2023/10/09

JUST KEEP BUYING

 커뮤니티 등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추천하셨던 "저스트 킵 바잉"을 읽은 감상평.

주식투자를 하면 할 수록, 직장인으로서 한방을 노리는것보다는 꾸준한 적립식 매수가 가장 쉽고 빠르게(느리지만)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생각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1693389


책은 크게 저축과 투자 2개의 파트로 나뉘어 주식투자에 있어 알아야 할

"상식"과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사실 저축 파트에서 하는 이야기들은 크게 새로울것은 없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흔히들 말하는 커피값 아껴서 투자하면 얼마가 된다느니,

무조건 신용카드 없애고 체크카드 쓰라느니 하는 이야기들보다는

팩트를 기반으로 해서 현실성 있게 이야기해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전업이 아닌 직장인 투자자로서 건전재정(?)을 유지하면서 다달이 들어오는 월급으로

적립식 매수를 하는것에 대한 의문이 항상 들기 마련인데, 이 책을 읽으면 다 해결될것 같다.

적어도 마인드 측면에서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말로는" 알고 있는...

타이밍을 재지 말아라, 한방을 노리지 말아라, 항상 리스크에 대비해라, 매수보다 매도가 어렵다, 시장에 피가 낭자할때 매수해라와 같은 격언들을 새삼 되새기게 해 준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사실 제목에 이미 다 나와 있다. 그냥, 계속, 사라.

타이밍이나 금액에 관계없이, 그냥 생기는 족족 사면, "매우 높은" 확률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것.

피곤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자신과 가족을 위해 투자를 하는, 아니 해야만 하는 직장인 투자자에게는

정말 금과옥이 아닐 수 없는 절대명제가 아닐까 싶다.

돈의 심리학에 이어 또 하나의 두고두고 읽어야할 바이블을 만난것 같아 아주 뿌듯하다.

항상 손 닿는곳에 두고 수시로 들춰봐야겠다.

(다만 개별주 하지말라는 이야기는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차마 포기는 못하겠다 ㅎㅎ)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투자관, 가치관과 일치하는 책을 위주로 읽게 된다.

주식투자만을 놓고 보더라도, 차트나 매매기법과 같은 정량적 기반의 책보다는 멘탈 다지기, 마인드셋과 같은 정성적 기반의 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혹은 투자중인 종목과 관련된 책들을 주로 찾아보는 편이다.

ex. 슈독(나이키), 디즈만이 하는것(디즈니), 테슬라 or 일론머스크 관련, Googled(알파벳) 등...

어떻게 보면 확증편향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근데 난 이 확증편향이라는 단어가 이상하게 부정적인 뉘앙스로만 사용되는게 좀 불만.

물론 어떠한 사건을 볼때 하나의 관점으로 보는것보다는 다면적으로 바라보려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기는 하겠으나, 이것을 강요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 하나의 관점이라는것이 충분히 성숙되었고 다양한 논리적 뒷받침이 되어 있다면 문제가 없지 않을까?

결국 말하자면 나는 앞으로도 저스트킵 바잉 같은 책 위주로 읽겠다는 이야기.

(돈의 심리학 한번 더 읽고 저스트킵 바잉 또 읽을 예정)


인상깊었던 문구들

할 수 있는 만큼 저축하라.

재테크와 관련된 가장 큰 거짓말은 "씀씀이만 줄이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하면서도 한결같은 방법은 일단 소득을 늘리는 것...

언제 은퇴할 거냐고요? 절대 안 합니다. 절대로요. 죽고 난 다음에 어디로 갈 지 모르겠지만, 난 그곳에서도 일을 할거에요.

인플레이션 비용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여유자금을 수익창출자산에 투자하기 바란다.

투자를 망설이며 흘려보내는 하루하루가 미래의 관점에서 보자면 손해를 축적하는 나날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투자 적기를 기다리지 말고 그냥 뛰어들어라.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돈을 투자하라.

거의 언제나 지금 당장 전부를 투자하는게 옳다.

가능하면 빨리 투자를 시작하라. 그리고 가능하면 자주 투자하라. 이 명제야말로 이 책의 핵심 주제이며, 모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투자의 금언이다.

하느님이 와도 평균단가분할매입법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내지 못하는 마당에 여러분이라고 별 수 있겠는가?

바로 그 순간 나는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주변 세상이 무너지고 있었지만,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꽃을 손질하며 팔고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 쇼크로 폭락장이 왔을때)

어쨋든 밤에 두 다리를 뻗고 잘 방법을 찾아라..(중략)..매도수량을 결정할 때는 반드시 이러한 '후회 최소화' 프레임워크를 사용해야 한다.

수익 저조는 불가피한 현상이니 그것이 자산을 매도하는 근거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냥 원하는 대로 마음껏 써라. 여러분이 원하는 삶을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기 전에, 그보다 먼저 여러분이 원하는 삶을 위해 돈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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