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1

231121 세이노의가르침, 헬스케어, PC사망

1.

요즘 세이노의 가르침 책을 읽고 있는데 너무 재밌다. 뭔가 날것 그대로의 느낌이랄까...
그동안 읽었던 유사한 장르의 책들이 굉장히 젠틀한 기업가가 나와서 TED해주는 느낌이었다면,
이건 연매출 수십억의 성공한 친척 삼촌이 명절에 노가리집에서 조카들 데리고 소주일병 까면서 설교(?)하는 느낌.

모든 세상의 진리를 깨우친 마냥 말하는 문체는 좀 호불호 갈리지만, 자산이 천억 넘으신 분이 하는 말씀이면 아닥하고 스펀지처럼 흡수해야지 암.


2.
페라리와 일라이 릴리 편입으로 포트폴리오는 어느정도 정리가 끝난줄 알았는데.
헬스케어 섹터가 계속 맘에 걸린다. 정확하게는 존슨앤 존슨.
헬스케어는 요즘 NVO랑 LLY가 돈을 다 빨아먹는 중이고 나머진 다 죽을 쑤고 있다.



까놓고 말하면 어차피 성장주로서 기대는 접은지 오래이고 배당왕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배당수익을 노린건데, Abbvie 랑 비교했을때 뭐하나 나은게 없다.

Abbvie가 지난 10년동안 2.8배, 5년동안, 1.6배 성장해서 같은 기간 S&P500을 근소하게 outperform한 것에 비해 JNJ(아우 타이핑 귀찮다) 는 근 5년간 본전치기...;;

하다못해 시가배당율, 배당성장 둘다 ABBV > JNJ....
이러면 JNJ에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가 뭐지...????
MMM처럼 배당율이 막 5~6% 이러면 그러려니 할텐데 그런것도 아니고;;



물론 JNJ도 Kenvue 분사를 마무리하고, 제약회사로서 이제야 막 선택과 집중 모드로 돌아선 참이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겠지.


3.
조립후 3년 4개월밖에 되지 않은 PC가 장렬히 전사했다. 그것도 메인보드랑 vga가 동시에 전사...;;
vga는 나름 고가제품이라 택배비까지 부담해가며 a/s를 보냈지만 수리불가판정을 받았고,
메인보드는 단종제품 ㅅㅂ...

그래서 어쩔수 없이 창고에 쳐박혀 있던 골동품 노트북을 꺼내야만 했다.

메인보드는 다행히 aliexpress에 같은 제품이 저렴하게 올라온게 있어서 좀 불안하긴 하지만 일단 주문.
어차피 이제 당분간 게임할 생각도 없었으니 그저그런 vga하나 사서 끼워서 써야겠다.
크윽 피같은 내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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