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2025년 6월 투자결산

미국, 한국 할거 없이 시장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코스피 3,000을 가뿐하게 넘기면서 질주하고 있고,

미국 역시 금리인하 기대감과 기업들의 준수한 실적, 관세전쟁과 지역분쟁의 끝 조짐을 보이면서 전고점을 갱신하는 중.

S&P 500은 5.0%, 나스닥은 6.6% 상승했지만... 나의 계좌는 두달 연속 급락한 환율과 일부 종목(테...테...)의 부진으로 인해 시장에 뒤쳐졌다.


중국과의 관세 갈등은 런던에서 나름 극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서로 나름의 win-win을 끌어냈다고 생각한다...라고 쓰고 싶은데 사실 중국이 일방적으로 발린게 아닌가 싶음. 55% vs 10% 관세가 말이 되나? 물론 그동안 중국이 미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에 끼친 해악을 생각하면 그럴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지표는 CPI, PPI는 모두 컨센을 하회했으나, PCE는 컨센을 상회했다. 그런데 시장은 딱히 신경을 안쓰는 느낌이다. 어차피 관세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이제 지표는 시장의 주요 Factor가 아니라고 보는건지...파월은 여전히 트럼프한테 입으로 털리고 있는데, 시장은 이미 연내 3회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어서 파월이 버티면 또 한번이 충격이 올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놓고 후임자 몇주 안에 지정하겠다고 하는데 나같으면 더러워서 나간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종전한다 종전한다 하더니 이스라엘-이란 전쟁이 터지면서 약간 흐지부지 된 느낌이고, 짜고치는 느낌이었던 이스라엘-이란 전쟁은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폭격하면서 좀 조용해지긴 했는데 깔끔하게 마무리된 상태는 아닌듯. 그 외에도 NATO소속 유럽국가들이 (트럼프의 압박에 못이겨)GDP대비 국방비를 5%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발표하고, 미 국방장관은 대놓고 아시아 동맹국들에게 자기방어 능력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면서 전세계가 각자도생의 시대로 나아가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와중에 우리나라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게 중요하다고 하고 있죠 ㅋ)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관, 기업들은 너나 할것 없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인정하고 마구잡이로 사들이는 중이다. 이러다 정말 공급충격이 올수도 있겠다 싶은데, 돈이 없다...

# 주요 종목 현황



주요 상승 테마/종목
  • 암호화폐 : 써클, 코인베이스
  • 우주/위성 : 블랙스카이 테크, 플래닛 랩스, 로켑랩
  • 희토류 : MP 머티리얼즈, 더메탈컴퍼니(TMC)
  • 그 외 : 깅코, 조비, CRISPR 테라퓨틱스, 오라클 등
주요 하락 : 룰루레몬, 온홀딩스, 힘스&허스, 에퀴닉스, 테슬라(ㅅㅂ)

# 포트폴리오 & 거래내역



내 계좌
  • 매도 :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
  • 매수 : 릴리, 테슬라, 구글,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스트코, 존디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ASML, 엔비디아
아내 계좌
  • 매도 : 테슬라
  • 매수 : 엔비디아, BITO, 에르메스, 페라리
요즘 관세 때문인지 지정학 이슈 때문인지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는 에르메스와 페라리를 모처럼 조금 담아봤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엔비디아만큼의 확신은 없는 브로드컴이 과매수 구간에 들어왔기에 일부 매도하고, 언젠나처럼 비실대고 있는 종목들 위주로 매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고민끝에 정리하기로 하고 분할매도 중이다. 돈도 정말 잘 벌고 깔아놓은 인프라도 어마무시하고 무엇보다 블리자드가 눈에 밟혀서 고민을 많이 했다. 이유라고 한다면... OpenAI와의 관계 리스크, 자체칩 개발연기, 기약없는 자체 프론티어 모델소식 등 이유야 말하면 많지만 무엇보다도 매력이 없다. 크든 작든 수직계열화를 조금씩 이루어나가는 경쟁사(테슬라, 구글, 메타 등) 대비 미래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는다(그런 면에서는 오라클도 마찬가지)라고 판단했다. 이 판단에 대한 결과는 시간이 알려주겠지.

테슬라는 홧김에 일부 팔고 엔비디아로 갈아태웠다. 대의적 명분이고 뭐고 다 좋은데...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CEO가 무슨 조증 환자도 아니고 미국 대통령을 저런식으로 들이받는게 나는 아무리 봐도 이해되지 않더라. 

뭐 이유야... 무지막지한 시간/돈 써가며 당선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DOGE 때문에 사업에 지장생겨, 욕처먹어, 온갖 똥꼬쇼를 벌어가면서 돈아끼는 체계를 만들어놨더니 이제와서 다시 돈을 풀어댄다?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한마디 했다고 전기차 보조금 때문에 징징대는 찌질이 취급을 한다? 나같아도 열받겠는데 일론 성격이면 오죽하겠냐고. 어쨋든 나도 열받아서 조금 팔아버리고 엔비디아로 갈아태웠는데 잘 모르겠다. (다시 오르길래 후회 조금 함)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