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0

일론 머스크 자서전

 사실 예약 구매까지 해서 읽은 책인데, 너무너무 게으르다 보니 이제서야 후기를 남겨본다.

본문만 734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양인데도 평소의 팬심 덕분인지 지루하지 않게 순식간에 읽었다. 뻥 안치고 5번은 읽은 듯...



테슬라, 스페이스X, 뉴럴링크, xAI, 보링컴퍼니 등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여러 기업의 CEO인 동시에, 흔히 간과되는 엄청난 능력의 기술자, 그리고 인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잘 묘사한 명저이다. 일론 머스크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기술기업을 경영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기답게 일론 머스크의 불우한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비교적 최근인 2023년 4월까지의 행적을 다루고 있다. 페이팔을 창업하여 성공적으로 매각한 돈으로 편하게 인생을 즐겨도 되련만, 뒤를 돌아보지 않는 노빠구 투자를 반복한 끝에 오늘날 테슬라를 비롯한 여러 혁신기업의 CEO 이자 지구 1등 관종이 된 그의 인생은 글로 접했음에도 따라잡기 숨이 벅찰 정도다. (물론 주가도...;;)

읽을때마다 새삼 놀라운 내용의 책이지만, 그래도 인상깊었던 구절 위주로 생각을 정리해본다.

CEO가 아니면 진정한 최고기술책임자도, 최고제품책임자도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체득했지요

오늘 기업들은 CEO, CTO, CIO, CFO, CSO...뭐가 굉장히 많다. 물론 기업이 커지면서 분업은 필연적이고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이상적이긴 하겠지만, 사공이 많은 배가 산으로 간다고 비효율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굳건한 비전과 목표의식, 기술적 역량을 가진 불도저같은 추진력의 CEO가 CTO, CIO 역할을 수행한다면 그보다 더 나은 구조는 없으리라. 물론 이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이며, 반대로 생각하면 이런 집중구조가 오히려 리스크를 키우는 측면도 있다. 막말로 일론머스크가 교통사고 당하면 주가가 얼마나 떨어질지 상상만 해도 어우...

사람들은 기술이 자동적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기술은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아주 열심히 노력하는 경우에만 발전할 수 있습니다.

TED강연에서

사실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은 기술발전에 대해 무감각하다. 그저 바뀌어 가는 세상에 놀라기만 할뿐. 박경철님의 강연에서도 결이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극소수의 사람들이 아주 열심히 노력한 끝에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발전되어 가는 것이지, 기술은 S&P500 마냥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테슬라는 수직 통합 방식으로 품질과 비용, 공급망 등 자사의 모든 운명을 스스로 통제하는 길을 택했다.

수직계열화는 테슬라 전기차 선도기업으로서 기존 완성차 업체들과의 치킨 게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핵심적 요소다. 자율주행 요소만 빼고 생각하면, 테슬라 역시 자동차 업체로서 특유의 박한 마진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테슬라는 수직계열화를 통한 극한의 효율화를 통해 완성차 업체들 입장에서는 외계인과도 같은 수익을 유지할 수 있다. 기가캐스팅을 통해 차체를 직접 만들뿐 아니라, 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차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슈퍼차져라는 걸출한 충전망까지...하다못해 배터리의 재료가 되는 리튬까지 직접 정제하겠다고 하는 중. 물론 이것도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니까 할 수 있는거지, 앞으로도 이런 집착과도 같은 수직계열화를 완성시킬 수 있는 기업은 없을거다. (그나마 애플이 비빌만한데 결정적으로 제조를 직접 안해서...)

테슬라모터스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채굴 및 연소 중심의 탄화수소 경제에서 태양광 전기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언급조차 되지않는 언론에 반발하며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에세이 중

최근 테슬라가 에너지, 특히 ESS 기업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지만, 테슬라는 이미 예전부터 마스터플랜을 통해 에너지 기업임을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이는 테슬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에 투자자로서 합류했던 극초기부터, 전기 자동차가 단순한 가속도 빠른 바퀴달린 쇳덩어리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전기 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야 하는 하나의 요소로 인식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울 뿐.



실제 테슬라가 구축하고 있는 거대한 Universe의 미래에서 전기차는 하나의 요소라는 것이 명백히 보일 정도로, 테슬라가 에너지 산업이 얼마나 진심인지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개인적인 뇌피셜로, 먼 미래에는 우주 태양광 산업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구로 전력을 전송하기 위한 수단만 제외하면 이미 필요한건 거의 다 준비된 것 같음.

성공을 이끌어내는 것은 제품이 아닙니다. 제품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능력입니다. 기계를 만드는 기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시 말해, 공장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페이팔의 투자자였던 안토니오 그라시아스

일론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프로토타입을 만드는건 누구나 한다. 진정 어려운 것은 양산이다" 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물론 경쟁력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없다면 대학생의 한학기 프로젝트와 다를바가 없다.

좋은 제품을 설계하는 것 이상으로, 좋은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며, 일론머스크는 90년대 이후 미국이 오프쇼어링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던 시대 이후에 성공적으로 대규모 생산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성하고 가동한 극소수의 사람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는 테슬라가 가지는 수많은 가치중, 엔지니어링의 정수인 자동차를 양산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이야말로 뒤늦게 리쇼어링 전략을 펼치는 미국에 필요한 기술이 아닐까 싶다.

일론과 일할 때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은 리스크에 대해 보고하고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그가 빠르게 판단을 내릴 것이고, 책임도 내 어깨에서 그의 어깨로 넘어가는 겁니다.

팰컨9 시험비행간 있었던 의사결정에서 부자

실무를 잘 아는 사람이 의사결정권자일때 가질 수 있는 장점 중 하나. 실무자가 이슈나 리스크에 대해 중언부언 설명할 필요없이, 팩트와 데이터만 제시해주면 결정을 내려줌과 동시에 책임도 진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해 1도 모르는 임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기술자료를 날밤을 까면서 수없이 작성해야 했던 나의 지나가버린 시간들에 대해 묵념...

그 기계의 가격이 얼마인가요? 머스크가 물었다. 데이비스는 500만 달러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자신이 돌아가기 전까지 두대를 사놓으라고 말했다.

보링컴퍼니의 시작

기술도 잘 알고, 추진력도 있는, 약간은 똘끼스러운 CEO라서 내릴 수 있는 결정. 보통의 한국 기업이었으면, 왜 사야 하는지, 왜 그 회사의 그 기계여야 하는지, 다른 기계와의 비교분석 자료와 BMT 결과, 비용 조달계획과 구매 후 운용계획, 운용성과 측정방법과 보고계획까지 문서작업만 두달내내 하다가 결국 안샀을듯.

※ 문서작업이 두달이나 걸리는 이유는 결재라인이 한단계 올라갈때마다 같은 작업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

머스크는 상황이 좋은 날에는 현장을 돌면서 100개의 지휘 결정을 내린다고 추정했다. "적어도 그 중 20퍼센트는 잘못된 결정으로 드러나기 마련이고, 그러면 나중에 다시 수정을 가하는 겁니다. 하지만 내가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우리는 죽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가장 좋은 것은 올바른 결정이고, 다음으로 좋은 것은 잘못된 결정이며, 가장 나쁜 결정은 아무 결정도 내리지 않는 것이다.

펩시의 CEO 로저 엔리코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옳은 결정을 제때에 내리는 것이다

두산 前회장 박용만

머스크는 기업을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결정을 내렸고, 틀리는 것에 대한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하는 진정한 리더다.

자동차의 하부 전체가 하나의 주형 금속판으로 되어있었다. 그날 팀 회의에서 머스크는 장난감을 꺼내 흰색 회의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왜 우리는 이렇게 하면 안될까요?"

기가캐스팅의 시작

게임과 장난감은 어린이들의 놀이감으로 치부되기 쉬운데, 일론 머스크는 디아블로나 여러 비디오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영감을 얻는 창구로 사용하고 있으며, 장난감으로부터는 일체형 주조방식을 자동차에 도입하는 기가 캐스팅을 연상해냈다. 단점(상대적으로 높은 불량율)도 있는 방법이지만, 기가캐스팅은 원가절감과 차량강성 강화를 통한 안정성을 높이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방법이라서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뒤늦게 속속 기가캐스팅을 도입하는 중.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좋은 피드백 루프를 가지고 있는지, 다른 사람에게 비판을 구할 수 잇는지, 개선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물리학은 상처받은 감정은 신경쓰지 않아요. 로켓을 제대로 만들었는지, 그런 것에만 관심을 둘 뿐이지요.

직원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리눅스의 아버지 리누스 토발즈는 github에 관리되고 있는 linux kernel 저장소에 맘에 안드는 코드가 PR될 경우 아주 혹독한 피드백을 남기기로 유명하다. 기분이 상할수는 있지만 말 몇마디로 커널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쪽을 선택하는 건데, 일론 머스크도 유사한 케이스.

나는 당신을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신경 쓰는 건 기술과 커널 그 자체이다.

I don't care about you. I care about the technology and the kernel—that's what's important to me.)



강연에서 지원 잘 안해주는 엔비디아에게 뻑큐를 날리는 토발즈옹...

혹시 저 때문에 감정이 상한 사람이 있다면, 그저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저는 전기차를 재창조했고, 지금은 사람들을 로켓선에 태워 화성으로 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차분하고 정상적인 친구일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SNL 오프닝 멘트

SNL에 게스트로 나와서 오프닝 멘트로 한 말인데,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가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 잘 알고 있는듯 하다. 오히려 차분하고 정상적인 친구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의 혁신기업들을 만들고 유지해나갈수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잠재적으로* 불필요한 부품은 모두 제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중에 일부 부품을 다시 추가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불필요한 부품을 충분히 제거하지 않은 것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설계와 생산 그룹을 따로 구성했는데, 그건 말도 안되는 실수였소. 바로 엔지니어인 여러분이 생산 프로세스를 책임져야 해요."

스페이스X 제조라인을 단순화하며

다시 추가할 필요가 없다면, 충분히 제거하지 않은 것. 사실 굉장히 띵언이었다. 누구나 리스크를 지면서까지 단순효율화를 극한까지 밀어붙이지 않는다.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 하지만 극한의 효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단 해봐야 아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완벽한 시뮬레이션이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

그리고 설계와 생산의 분리 문제도 비슷한 사례가 많다. 한국 기업에서는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제안작업을 하는 인력과 실제 수행을 하는 인력이 서로 분리되어 있고, 제안작업을 했던 인력들이 정작 수행때는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이런 관행들이 아주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제안작업을 하는 인력들이 일단 수주하고 보자는 식으로 무리한 저가입찰이나 다 해드릴게요 식의 공수표를 남발하고 Run해버리면 수행인력들이 그 땜빵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제안 작업시에 구상했던 비전이나 큰 사상이 수행쪽에 제대로 전달이 안되면 고객 입장에서 왜 제안때 말했던 것들이 제대로 구현이 안되는지 불만이 생기는 경우도 다반사.

실제 업무를 할때도 마찬가지인게, IT개발을 할 줄 아는 사람이 고객사와 요건을 협의해야 한다. IT적인 지식이 전혀 없는데 업무적인 지식"만" 가지고 IT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난 도저히 인정할 수가 없다. 일선에서 개발하는 전문 개발자 수준의 역량까지도 필요없이, 기본적인 개념을 알고, 실현가능한 기술범위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능력만으로도 충분한데... 그마저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단순히 오래했다는 이유만으로 익숙해진, 그마저도 트렌드에 전혀 맞지 않는 올드한 비지니스 지식나 도메인 지식만을 가지고 업무수행을 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

비난과 증오만 난무하고 용서할 줄 모르는 유머 없는 사회를 원하나요? 각성주의의 핵심은 분열과 배타, 증오입니다. 그것은 비열한 사람들에게 거짓 미덕으로 무장한 채 야비하고 잔인해질 수 있는 방패를 제공합니다.

각성(work)운동을 비판하며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일론은 트위터를 통해 PC(정치적 올바름), 각성(woke)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꾸준히 개진해왔다. 요즘 미국 대선과 파리올림픽을 통해서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는데, 성별이나 성향에 의한 차별은 없어져야 하는게 맞지만 그것을 불특정 다수에게 강요하고 폭력적인 방법을 통해 주입하려 하는 것은 테러와 다름이 없다. 내가 왜 피땀흘려 4년간 노력한 선수들의 결실을 보기 위해 시청한 올림픽 개막식에서 그따위 더러운 영상을 봐야 하냐고..;;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테슬라에 대해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분의 기후에 관한 자선활동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빌게이츠의 자선활동 제안을 거절하며

어찌보면 일론의 어린아이같은 면모라고 볼 수도 있다. 마음으로는 이율배반적인 빌 게이츠의 자선활동 제안이 고까울수는 있어도, 빌 게이츠의 영향력을 생각했을때 가면을 쓰고 협업을 하고 이용할 수 도 있을텐데, 자신은 진지하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데 그에 반하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차단을 시전.

①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몇달동안 사안의 분석에만 매달리느니 차라리 시도해보고 실패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② 이 차량은 깨끗한 로보택시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그 리스크를 감수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만약 개판이 된다면 다 내 책임입니다.

③ 이것이 문명이 쇠퇴하는 방식이에요. 더 이상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는 거 말이에요.

성공을 너무 오래 향유하면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욕구를 상실하게 되지요.

④ 머스크의 방식은 팰컨 1호 로켓 때부터 그랬던 것처럼 빠르게 반복하고, 리스크를 감수하고, 인정사정없이 움직이고, 실패를 받아들이고, 다시 시도하는 것이었다.

① 랩터 엔진 부품을 스테인리스강으로 바꾸자며

②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로보택시를 밀어붙이며

③ 스타십 발사승인 허가를 받기 까다로운 현실에서

④ 일론머스크의 알파이자 오메가

나도 마찬가지이지만 지금의 회사생활에 가장 아쉬운 부분 중에 하나다. 리스크를 감수하려고 하지 않는것. 애초에 모든 상황에 완벽하게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모든 상황을 대비하느라 소모되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과 설령 발생한다 해도 생기는 피해를 비교해봤을때, 그냥 해보는게 나을 것 같은 순간들이 아주 많다.



자비스, 때론 걸음마 떼기 전에 뛰어야 할 때도 있는 거야.

Jarvis, Sometimes You Gotta Run Before You Can Walk

영화 "아이언맨"에서 Mk.2 첫 비행을 앞두고

일론 머스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데, 더 높은 수준의 목표 달성을 위해 기꺼이 손해와 리스크를 감수하고 또한 자신이 CEO로서의 온전히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무모하고,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고, 때로는 해를 끼칠 수도 있다. 그리고 미치광이일 수도 있다.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만큼 미친 사람 말이다.

이토록 전 세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개인이 있을까. 물론 역사가 흐르면서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은 여럿 있었지만 같은 세대에 이런 인물의 행적을 실시간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것이 어찌보면 행운일듯. 일론 머스크가 앞으로 바꾸어나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충분히 다독할만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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