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달만에 S&P500은 6.2%, 나스닥은 9.6% 급등하면서 계좌에도 훈풍이 불었다. 다만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60원 가까이 급락한 탓에 약간 아쉬움도 있다. 유럽 역시 종목별 주가는 나쁘지 않았으나 환율이 꼬라박... 크립토 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을 필두로 세계 각국과 여러 기업들의 자산으로서의 채택이 이어지면서 날이 갈수록 탈동조화되는 모습이다.
2025년 5월 역시 정말 숨가쁜 한달이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은 극적으로 합의하는게 싶더니, 희토류와 반도체 수출제한 문제로 또 삐걱거리고 있다. 미 행정부는 중국과의 합의 가능성을 연이어 떠들고는 있으나 중국쪽 반응이 생각보다 뜨뜻미지근하다. 겉으로는 봐서는 미국이 더 급해 보이는데 중국이 워낙 통제가 잘 되는 나라라서 실제로는 어떨지...EU와의 무역 협상도 진전이 더뎌 트럼프가 50% 관세를 언급했지만, 7월로 연기되며 한숨 돌렸다.
미국에서는 AI, 우주, 국방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는 대신, 환경·D&I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는 2026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을 앞두고 있다. 중동 순방에서는 미국과 사우디의 '전략적 경제 파트너십' 협정이 체결되며 엔비디아 GPU 수출 승인, 사우디의 대규모 미국 투자 약속 등 큰 성과를 거두었고, UAE와는 AI 가속화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산 장비 사용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경제 지표는 비농업 고용이 예상을 크게 상회했지만 CPI·PPI·PCE 모두 컨센 부합 내지 하회하는 안정세를 보이면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다. 무디스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을 통해 막대한 부채에 대한 우려를 환기했지만 시장은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 모습. 비트코인은 다시 10만 달러를 돌파했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경기 부양에 나섰다.
# 주요 종목들 현황
- 주요 상승 : Him&Hers, 컨스털레이션, GE버노바, 버티브, 브로드컴, 퍼스트솔라, 슈마컴, 디즈니, 엔비디아 등
- 주요 하락 : 유나이티드 헬스, 리커젼 파마, 일라이릴리, 페어 아이작, 새틀로직, 머크&코, 엔페이즈, 애플 등
# 포트폴리오 & 거래내역
- 매도 : MSFT, TQQQ (전량)
- 매수 : GOOGL, WM, SCHD, TSLA, NVDA, QLD
나는 마이크로소프트를 팔아야 할까
이번달은 거래가 아주 많지는 않았다. 이제 곧 해외주식 매도로 인한 양도세&지방세 납부할 금액을 남겨둬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요즘 현금흐름이 좀 빡빡한 터라... 고민이 많았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조금만 팔아서 구글로 갈아태웠다. 여전히, 분명하게도, 아마 앞으로도 매력적일 종목이지만, 구글이 워낙 저평가를 받고 있지 않은가 싶은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광고 원툴(실제로는 아니지만)인 회사의 이미지가 조금이라도 AI 풀스택인 이미지로 대체된다면 주가가 날아가지 않을까 싶은...(Gemini 개쩝니다)
아내 계좌에서는 단기 트레이딩 목적으로 들어갔던 TQQQ를 전량 수익실현하고, QLD/TSLA/NVDA로 적절히 분산해 주었다. 2배↔3배간 초과수익이 얼마냐 되겠냐만 그걸로 테슬라 몇주 더 담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 뒤로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좋은 흐름을 보여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어차피 긴 시계열에서 보면 티끌이겠지. (로보택시 가즈아!! 블랙웰 가즈아!!)
다행히 두달만에 시장은 정상(?)궤도로 돌아왔으나, 관세 전쟁은 유예되었을뿐 아직 불씨가 남아있고, 잊을만하면 도람푸가 입을 털어대고 있어서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곳곳에서는 Melt-down이라는 무서운 단어를 앞세워서 현금을 확보할 때라고 하는 guru들이 많은데, 현금 흐름이 괜찮은 수준에서는 현재의 감당가능한 적절한 레버리지를 유지하면서 Long뷰를 유지할 생각이다. (사실 세금낸게 억울해서 이판사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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