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9

20250928 포트폴리오

 지난 3/31일 이후 포트폴리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본다. 
https://absolutemypace.blogspot.com/2025/03/250331.html


# 테슬라 (Tesla) : ▲ 69.9%

팔란티어와 브로드컴에 뒤지긴 했으나 모델Y 생산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고 로보택시 커버리지가 미친 속도로 늘어나면서 70% 가까이 급등했다. 한때 트럼프 행정부와 쓸데없는 갈등을 빚으면서 주주알기를 개똥으로 아는것 같아 상당히 불쾌했는데 요즘은 그래도 일에 집중하는 것 같아서 안심이다.

CEO Risk는 여전하지만, 기업으로서의 테슬라가 보여주는 비전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모델 S3XY,  Semi 트럭을 통한 물류 혁신, Unboxed Process와 같은 제조 공정 혁신, Powerwall - Megapack - Megablock으로 이어지는 ESS 솔루션, Cortex AI 데이터센터, FSD 14를 통한 자율주행, 로보택시 대중화까지만 해도 보상안 마지막 단계인 $8.5T 달성은 가능할 것 같은데, 여기에 옵티머스까지 대중화된다면 그야말로 To the Moon이 되겠지. 


# 엔비디아 (Nvidia) : ▲ 64.4%

Blackwell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그리고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데이터센터 CAPEX 가 줄어들기는 커녕 가속화되면서 그 수혜를 톡톡히 누린 끝에, 사상 최초로 시총 $4T를 달성했다.

젠슨황이 말한것과 같이 GPU가 수도나 전기와 같은 새로운 유틸리티 자원이 된다면 전세계에 GPU가 뒤덮일때까지 수요는 끊이지 않을 것이고, Rubin 아키텍쳐, 그 이후 Feynman 아키텍쳐까지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언젠가 하드웨어로서 수익성장이 둔화되더라도, 지금 초석을 다지고 있는 NIM, Omniverse와 같은 S/W 포트폴리오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리라 본다. 과거 애플이 그랬듯이.


# 팔란티어 (Palantir) : ▲ 110.4%

뭐...너무 올라서 딱히 할말은 없다. 정부와 상업, 그것도 미국을 벗어나 영국까지 마수(?)를 뻗치는 중이다. 모르긴 몰라도 곧 NATO 회원국들 중에서도 팔란티어 솔루션을 사용하는 나라가 더 나올 것 같다. 단순히 효율적인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 수준을 넘어서, 새로운 산업 OS으로 나아가는 중.


# 알파벳 (Alphabet) : ▲ 59.8%

뚝심있게 AI 수직계열화를 밀어붙인 결과가 슬슬 결실을 맺는 느낌이다. Bard 시절 뭐 답변 하나 잘못했다고 10% 넘게 떡락하고 그런 시절이 얼마되지 않았는데, 하사비스를 필두로 조직을 뜯어고치고 절치부심한 끝에 Gemini는 환골탈태했고, 이제는 오만가지 구글 서비스에 붙여가는 단계.

항상 생각하지만 최근 구글의 좋은 흐름은 전적으로 하사비스 덕이다. 이 냥반이 구글  AI 총괄의 지위에 오른 이후 모든게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만에 하나 이 냥반이 아이소포믹스 들고 독립한다고 하면 구글 주가는 최소 20%는 꼬라박을듯.

Alpha 시리즈는 물론이오, 지금쯤 한창 훈련을 하고 있을 Gemini 3.0의 출시, 그리고 본격적으로 구글 서비스들 위에서 구동될 AI 서비스들을 통한 가치의 창출과 매출의 상승, 곧 본격적으로 배치되기 시작할 TPUv7 아이언우드를 통한 효율화와 클라우드 사업의 급성장, 뭐 하나 버릴것 없는 펀더멘탈은 구글의 앞날을 기대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게 만든다. 거기다가 크롬 매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송 판결은 그야말로 날개를 달아준 격.

추신 : 웨이모는 별 기대를 하지 않는다.


# 브로드컴 (Broadcom) : ▲ 100.6%

솔직히 얘가 이정도 급이 되나...? 싶은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제와서 그런것은 중요하지 않다. ASIC 시장에서 주요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Marvell 쪽 주요 프로젝트들이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반면 , 구글의 TPU를 필두로 브로드컴의 ASIC 부문은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을 거의 유일한 카드로 시장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이는 주가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엔비디아의 Spectrum-XGS에 대응하는 Jericho4를 출시하는 등 네트워킹 부문에서도 트렌트를 놓치지 않고 잘 따라가고 있는 모습이다. VMware로 기업들 삥뜯어서 현금도 빠방하고 기술개발도 잘하고 팔 이유가 없다 팔 이유가 없어...(하지만 쫄려서 좀 팔았죠?)


# TSMC : ▲ 65.3%

뭐 딱히 하는게 없는(?)것 같은데, 알아서 주가는 잘 오른다. 삼성이 테슬라 AI6 2nm 수주를 했다는 소식에 일시적으로 하락을 맞기도 했었으나, 3nm도 못하는 놈들이 2nm로 직행한다는 거 자체가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데 반해 TSMC는 이미 3nm를 안정적인 수율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

생각보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차세대 공정인 2nm, 1.4nm 에 있어서도 가장 앞서있는 기업이고, 실리콘 포토닉스에서도 기술개발에 가장 열심인게 TSMC다. 괜히 트럼프가 인텔이랑 자꾸 엮을려고 하는게 아니라는거... 

유일한 Risk라면 중국인데, 사실 어찌될지는 잘 모르겠다. 트럼프는 본토나 동맹국인 일본에 선단 공정을 자꾸 지으라고 압박도 하고 인텔이랑 친하게 지내라고 어깃장 부리고 하는데, 대만도 바보가 아닌 이상 미국이 본토를 방어해줄 요인을 자기 손으로 내다버릴 이유는 없으므로.


# ASML : ▲ 44.4%

정말 모처럼... 상승했다 ㅠㅠ. 기업 자체의 소식이라기보다는, 주요 고객인 삼성과 인텔의 사정이 나아진 덕이라 기분이 좀 묘하다. 중국의 EUV 자립을 하네마네 말도 있던데, 솔직히 중국의 전적을 생각할때 뻥카일 가능성 99%일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하던지 말던지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ASML은 이미 High-NA EUV를 주력으로 납품하기 시작한 상태이고, 중국 아니라도 어차피 수요이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 코스트코 (Costco Wholesale) : ▼ 2.9%

Executive 멤버 대상으로 인한 조기입장 정책 시행 외에는 특별한 뉴스는 없다. 매출 등 재무실적도 소폭의 변동은 있으나 안정적인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매도 구간에 도달했기에 마침 출시된 2배 레버리지 ETF ($COTG)로 수량 늘리기에 도전 중이다. 


# 웨이스트매니지먼트 (Waste Management) : ▼ 4.9%

6월 인베스터 데이 외에는 이렇다할 뉴스가 없다.  AIPCon8 에 참여했다는 뉴스가 있는데 어디서도 발표 영상을 찾을수가 없었다...;; 주가 하락의 원인도 딱히 찾을수가 없어서 그냥 수급문제라고 치기로 했다...

인수가 완료된 Stericycle와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는 10월 실적발표를 기대중이다.


# 디어앤코 (Deere & co) : ▼ 0.8%

압도적인 기술력과 여전히 활발한 신제품 출시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업황 자체가 너무나도 좋지 않다. 농산물 가격이 적절히 오르고 잘 팔려야 농부들이 그 돈으로 제품도 사고 할텐데, 미국 농산물 가격은 박살나고 그마저 수출도 잘 안되는 형국이니 매출 하락세가 멈추지 않는다. 거기다가 관세 폭탄까지 ㄷㄷㄷ...

그나마 yoy 기준 매출감소폭이 2월 -30%, 5월 -16%, 8월 -8% 수준으로 나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 반등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부분이기는 하나, 뼈를 갂은 내부 비용효율화에 의한 희석분을 생각하면 아직도 장밋빛 미래를 꿈꾸기에는 시간이 좀더 필요해보인다.


# 일라이릴리 (Eli Lilly) : ▼ 11.9%

노보와의 치열한 경쟁, 트럼프 행정부의 연이은 빅파마 때리기, 막대한 규모의 CAPEX 까지 겹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헬스케어 섹터 특성에 비하면 MDD -24% 수준으로 그럭저럭 방어(?)가 되고 있는데다, 노보 대비 저조한 성적을 보여줬으나 복용 편의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오포글리프론의 엄청난 대기수요, 그리고 그에 걸맞는 막대한 CAPEX 를 통한 생산시설의 확충이 결실을 맺는 날을 기다리며 지속 보유중. 

오포글리프론발 급락을 맞이하야, 2배 레버리지 ETF인 LLYX로 레버리지를 시도하여 성공적으로 수량을 약간 늘리는데 성공했다.


# 인튜이티브 서지컬 (Intuitive Surgical) : ▼ 10.9%

daVinci5를 필두로 한 기술력 및 시장 지배력에는 특별한 이상이 감지되지 않는다. 물론 JNJ나 메드트로닉과 같은 위협적인 경쟁자도 있지만, daVinci 플랫폼 기반의 선점효과가 그리 호락호락하게 밀려나지는 않을 것 같다. 관세 영향도 있고, 60%에 가까운 주요 매출원인 소모품에서 서드파티 제품에 의한 비중 잠식 우려도 있기는 하지만, 단순 재무적 숫자보다는 수술 건수와 같은 플랫폼 선점효과가 견고해 보인다는 점을 이유로 계속 보유할 생각.


# 디즈니 (Disney) : ▲ 15.5%

시장에 비해서는 부진했으나, 나쁘지는 않았다...정도 되시겠다. 

7번째 아부다비 디즈니랜드 소식,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크루즈 산업의 확장, ESPN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그 외 네이버웹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디즈니 세계관 확장까지... 밥 아이거가 공언한 10년 계획에는 차질이 없어 보이므로 계속 보유할 계획이다.


# 에르메스 (Hermes) : ▼ 13.7%

그야말로 최악(어쩌면 아닐수도?)의 시기를 보내는 중. 페라리와 함께 명품 시장에서 큰 손인 중국 경기의 부진과 관세, 본국인 프랑스의 막장 경제사정까지 겹치면서 주가 2,000유로 수준을 간신히 지키는 중이다. 

그나마 생산 역량의 확충계획은 차질없이 진행중이라는 점, 버킨백 판매방식을 놓고 벌어진 소송에서는 승소하는등 펀더멘탈은 큰 타격이 없는 것 같아 보여서 중국의 경기 회복과 관세 협상 마무리 여하에 따라 반등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만 프랑스 경제가 워낙 막장이라... 지금은 LVMH가 총알받이를 다 하고는 있는데 에르메스도 언제 입방아에 오르내릴지 모를 일이다.


# 페라리 (Ferrari) : ▲ 4.2%

에르메스보다는 나은 편이나 역시나 좋지 않다. 중국 경기가 안좋기도 하고 관세 영향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우려되는 것은 따로 있다. 최근 공개된 차량의 디자인이 구리다는 것. 12칠린드리는 꽤 괜찮았고 아말피는 좋았는데 테스타로스는 영...10월에 있을 투자자 대상 행사의 내용을 주목해봐야겠다.


# 닌텐도 (Nintendo) : ▲ 28.6%

닌텐도 스위치2 정식공개 후 미친듯이 팔려 나가면서 주가도 30% 가까이 올랐다. 팰월드와의 소송과 특허를 둘러싼 이런저런 잡음이 좀 있기는 한데, 전세계적으로 탑클라스의 캐릭터 파워를 게임 밖으로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잘 고수하고 있는 것 같아서 계속 보유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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